배울거리/생명의 신비

인체의 신비( )

허니강 2009. 6. 10. 18:14


1. 여성 생식기

민재: 아기가 엄마 배속의 어디에서 자라나요?

아빠: 아기가 자라는 곳은 자궁이란다. 하지만 자궁만으로는 아기를 만들 수 없단다. 아기를 만들고 키우기 위해서는 자궁이외에도 난소, 나팔관, 질, 유방, 등이 필요하단다. 이런 장기들을 통틀어 여성생식기라고 하지.



2. 생식기관의 기능

민재: 엄마 젖을 먹기 위해 유방이 필요하다 것은 알겠는데 나머지 기관들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아빠: 애기싹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로부터 하나씩의 세포 즉,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하는데 한달에 한번씩 난자를 만들어 배란하는 곳이 바로 난소란다. 난소에서 만들어진 난자를 자궁으로 이동시켜 주는 것이 나팔관이지, 대부분의 경우 나팔관에서 아빠의 정자를 만나 수정이 이루어져 얘기싹이 만들어지고 자궁으로 들어와 착상하여 자라게 된단다. 질은 아빠로부터 정자가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하지 그리고 태어날 때 다 자란 아기가 엄마 몸밖으로 나가는 통로이기도 하단다.



3. 생리

민재: 어른 여자는 한 달에 한번씩 생리를 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성가신 일을 왜 해야하나요?

아빠: 무척 성가신 일이지만 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소중한 일이란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여자아이들이 처음으로 생리를 하게되데 이를 초경이라고 하고 이제 어른이 되어간다는 뜻이란다. 사춘기를 지난 여성에서 한 달을 주기로 일어나는 일련의 변화를 생식주기라고 한단다. 이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생식호르몬들의 양에 의해 조절되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4주를 주기로 호르몬의 양이 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란다. 4주를 주기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곳이 자궁인데 애기싹이 자라기 위해서는 자궁이 곡식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름진 밭과 같이 되어야 한단다. 그래서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혈관도 풍부하게 자란단다. 하지만 이런 준비들은 난자가 수정되어 자궁안에 착상되지 않으면 필요없게 되므로 떨어져 나가게되지. 이때 흘리는 피와 떨어져 나온 자궁 내벽들이 바로 생리란다. 생리가 끝나면 자궁은 또다시 다음 배란을 위해 벽을 두껍고 기름지게 만든단다. 마치 여름에 풍성했던 나무가 겨울에 앙상해지고 다시 봄이면 새로운 잎이 돋아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지. 이처럼 엄마는 애기를 만들기 위해 힘든 일을 평생 계속하고 있단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50대 후반이 되면 생리를 하지 않게 되는데 이를 폐경이라고 한단다. 더 이상 애기를 낳을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이지.



4. 남성 생식기

민재:정자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나요?

아빠:정자는 음낭속의 고환에서 만들어진단다. 고환속에는 많은 수의 곱슬정세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세포분열에 의해 만들어지지. 정자는 부고환에 모여서 활발한 상태가 되어서 긴 정관을 통해 배속으로 이동한단다.

방광 밑에서 정낭의 관과 합쳐져서 사정관이 되어 전립샘을 통과한 다음 요도로 분비되지. 정낭이나 전립샘등은 남성생식기의 부속샘들로서 정액의 일부를 분비하는 샘인데 이들은 정액속의 정자가 여성생식기 속에서 잘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활동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단다.



5. 정자

민재:난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정자가 움직여야 한다는데 정자가 어떻게 생겼나요?

아빠: 정자는 활발한 운동성을 가진 고도로 분화된 세포인데 0.06 mm 정도의 크기로 머리와 꼬리로 구성되어 있단다.

머리는 유전정보를 가진 핵이 농축되어 들어 있고 꼬리는 활발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핵을 싣고 다니는 역할을 하지.



6. 세포분열

민재:정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아빠: 고환속의 곱슬정세관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는데 이곳에는 원조세포가 있단다. 이들 세포의 일부는 체세포 분열로 세포수를 늘이고 일부세포는 감소분열로 정자를 만든단다. 그래서 계속해서 많은 수의 정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단다. 엄마의 난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그러면 감소분열과 체세포분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꾸나. 사람 세포에는 23쌍, 46개의 염색체가 있단다. 각 세포에는 이런 염색체의 수와 양이 정확하게 유지되는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암이나 돌연변이 등이 일어나 세포가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단다.

사람이 성장하거나 오래된 세포가 죽게 되면 새로운 세포가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동일한 염색체를 가진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것이 체세포분열이란다. 그런데 아기를 만들기 위해 엄마, 아빠의 세포 한 개씩이 만나 수정되어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질 때 정자, 난자가 각각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는 46쌍 92개의 염색체를 가진 아이가 되어 버릴 것이고 그러면 정상적인 사람이 될 수 없단다. 그래서 원조세포에서 정자나 난자가 만들어질 때 23개의 염색체를 가진 세포로 분열하지. 이를 감소분열이라고 한단다. 즉 감소분열은 정자와 난자를 만들 때만 일어나는 특수한 세포분열이란다.


'배울거리 > 생명의 신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체의 신비(신경계)  (0) 2009.06.10
인체의 신비  (0) 2009.06.10
인체의 구조(2)  (0) 2009.06.10
인체의 구조(1)  (0) 2009.06.10
안구의 구조.gif  (0)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