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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자연과 삶의 모습들 2

허니강 2015. 9. 20. 09:27


하늘에서 내려 다 본 도시 주변 마을입니다.

 

학교 주변의 일반 주택입니다.

우리 고향 뒷동산에 있었던 소나무가 언제 이곳에 옮겨 와 있지요?

 

한적한 마을길입니다.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 선 주택들입니다.

 

곳곳에 새로운 건축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공사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일까요?

짜식들, 하라는 공부는 않고 노트북 켜놓고 편안한 자세로 동영상보고 있네요.

 

이곳에서도 먹어보기 어려운 특별 요리라더니 아, 글쎄 쥐고기, 고슴도치, 사슴,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

요리라네요. 먹고나서야 엑 퉤퉤.

 

이게 바로 내 배속으로 들어와 나와 한살을 이룬 야생 들쥐

 

학교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잡화점입니다.

 

제법 운치있어 보이는 마을 연못에 세워진 정자입니다.

 

나는 한사코 안가겠다는데 사람들이 억지로 나를...

 

어디, 그새에 얼마나 살이 쪘는지 저울에 올라 가봐라

제발 얌전하게 누워 있어라. 아프지 않게 죽여줄께 잉~~~.

 

에구, 내 운명도 언젠가는...

 

시장에 나온 오리지날 허니, 허니

 

일가족 지하수 개발공사 직원들

 

앗, 옛날에 사라졌던 우리집 똥개가 왜 여기에 있지? 저도 나를보고 반갑다고 멍멍멍.

 

아주 한적한 농촌 마을에 단독의 농가가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던 포플러 나무가 떠오른다.

자유롭게 방목된 소들이 오늘 학교 주변 제초작업 준비 중입니다.

 

오호, 맛좋은 토종닭. 너 오늘 잘 걸렸어.

 

미군이 전쟁 기념으로 선사한 로켓 포탄을 반쪽내어 철제 울타리 기둥으로 재활용하였습니다.

 

평화로운 시골의 전경

 

톱질하세, 톱질 혀, 흥부 내외 박 타듯이 톱질하는 부부간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어느 날, 산책 길에 초막을 설치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그들 앞에서는 새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를 쪼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발목을 실로 묶어 나르지 못하도록 땅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장대에 가는 실로 묶인 새 한마리를 공중에 나르게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순진한 동료 새들이 안심하고 내려 앉으면 잽싸게 그물로 덮어 생포하는

고도의 사기 행각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시골 울타리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한가하게 쌈닭 싸움시켜 놓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라오스 전통가옥입니다.

 

나는 정글 속의 진흙탕이 더 좋은데.

 

소씨 아저씨, 볼 일이 있어 장에 가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시내 버스가 안오넹.

 (참고: 라오스에는 시내버스 시스템이 아예 없어요. 그러니 평생 기다려 봐라 잉~) 

주정부 고위층 인사 깜씨댁에 초대 받아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 자녀들은 부잣집에 태어나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